무나카타의 문화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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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가 저물고 태양이 수평선 너머로 모습을 감추어도 오시마의 밤은 전혀 어둡지 않습니다. 섬 서쪽 쓰와세 해변에서는 겐카이해(현해탄) 너머로 석양이 지고 난 뒤 규슈 해안선을 따라 불빛이 점차 하나둘 켜지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.
밤이 깊어지면 또 다른 빛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. 바로 이른 새벽까지 바다 위를 반짝이며 야행성 어종들을 유인하는 오징어잡이 어선들의 불빛입니다. 빛 공해가 거의 없는 이곳의 밤하늘은 별 관측에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. 가을부터 초겨울 사이에는 수평선 가까이로 북두칠성이 낮게 뜨면서, 마치 국자로 바닷물을 떠 올리는 듯한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합니다.
동지(12월 22일)와 일본의 전통 입춘(2월 3일) 무렵에는 아침 해가 나카쓰미야의 두 도리이와 정확히 일직선을 이루며 떠오르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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